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더 이상 끌리지 않는 것들

예전에는 좋아하는 것이 분명했다. 즐겨 듣던 음악이 있었고, 시간이 나면 찾아가고 싶은 장소가 있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꼭 갖고 싶었고, 주말에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새로운 곳에 가는 일이 즐거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예전만큼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들이 생겼다. 한때 반복해서 듣던 노래를 다시 들어도 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가 이제는 … 더 읽기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진짜 이유

젊었을 때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지금보다 쉬웠던 것 같다. 잘 모르는 분야라도 일단 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두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일을 앞에 두고 생각이 많아진다. 이걸 배워서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 시간과 돈을 들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시작하기도 전에 여러 가지 계산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 더 읽기

쉬는 날인데 왜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을까?

예전에는 주말이 기다려졌다. 평일에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나면 주말에는 늦잠도 자고, TV도 보고, 특별한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이상해졌다. 분명히 쉬었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고, 밖에 나가지도 않았고, 특별히 힘든 일을 한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이 되면 몸이 개운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야 할 일을 미뤘다는 생각 때문에 … 더 읽기

사람이 싫어진 게 아니라, 관계에 쓰는 에너지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를 만나고, 모임에 나가고, 새로운 사람을 알고 지내는 것이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달라졌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닌데, 예전처럼 모든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싶지는 않았다. 한 번의 만남을 위해 시간을 비워두는 것도 생각하게 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대화에 오랫동안 신경 … 더 읽기

여름엔 그렇게 마셨는데, 선선해지니 물을 안 마신다

여름 내내 땀을 뻘뻘 흘리며 줄넘기를 했다. 스포츠센터에서 30분만 뛰어도 티셔츠가 흠뻑 젖었고, 그만큼 물도 잘 마셨다. 그런데 요 며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이상한 걸 느꼈다. 물병을 하루 종일 옆에 두고도 절반도 못 비우는 날이 늘었다. 90.9kg에서 75.3kg까지 줄넘기로 체중을 뺀 뒤로 식사량과 운동은 꼬박꼬박 챙겼는데, 정작 물 마시는 습관은 여름 한철짜리였던 셈이다. 환절기 수분 섭취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