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오르내려도 오래 입는 옷은 시접과 땀수가 다르다

스판덱스 없는 우븐 원단은 신축성 대신 봉제가 핏을 만든다 지난 글에서 스판덱스 혼용률이 핏을 좌우한다는 이야기를 썼다. 그런데 셔츠나 슬랙스처럼 신축성이 거의 없는 우븐(woven) 원단은 얘기가 좀 다르다. 이런 옷은 원단 자체가 늘어나지 않으니, 핏을 만드는 건 결국 봉제다. 오래 옷을 만들어본 경험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잘 안 보는 시접과 땀수가 사실 옷의 수명을 결정한다. 시접 … 더 읽기

같은 “L” 사이즈인데 핏이 다른 이유, 원단 혼용률부터 봐야 한다

같은 L인데 왜 어떤 셔츠는 헐렁하고 어떤 셔츠는 끼는가 다이어트 후 옷 사이즈를 감으로 샀다가 낭패 봤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줄자로 몸을 재고 사이즈를 정확히 알게 된 뒤에도 여전히 헷갈리는 게 있었다. 분명 같은 L 사이즈인데, 어떤 셔츠는 넉넉하고 어떤 셔츠는 겨드랑이가 낀다. 처음엔 브랜드마다 사이즈 기준이 다른가 싶었는데, 태그를 자세히 보니 … 더 읽기

가을 자켓 다시 살 때, 사이즈보다 먼저 본 것들

여름 캐주얼 옷을 정리하고 나니 다음 숙제는 가을 겉옷이었다. 반팔·반바지를 다시 사면서 어깨선과 원단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 정작 가을 자켓 앞에서는 그 기준이 훨씬 더 중요하게 다가왔다. 90.9kg에서 75.3kg까지 줄넘기로 체중을 줄이는 동안 셔츠나 바지는 그때그때 바꿨지만, 계절이 한 번 도는 자켓류는 이번에 처음 제대로 마주한 셈이다. 여름 캐주얼 다음은 가을 겉옷이었다 얼마 전 여름 … 더 읽기

다이어트 후 옷 사이즈, 감으로 샀다가 낭패 본 이야기

다이어트 후 옷 사이즈를 감으로 정했다가 낭패를 본 적, 나는 한두 번이 아니다. 90.9kg에서 75.3kg까지 줄이고 옷장을 새로 채운 지 두어 달, 이제 사이즈를 좀 안다고 자신했는데 얼마 전 셔츠 하나를 새로 샀다가 또 틀렸다. 예전 습관대로 ‘이 정도면 맞겠지’ 하고 감으로 골랐던 게 문제였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줄자를 들고 몸을 직접 재보기로 했다. 옷장을 … 더 읽기

여행 가서야 알았다, 반팔·반바지도 다시 사야 했다

정장 바지와 셔츠는 이미 정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주 강원도 여행 짐을 싸다가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도 하나같이 헐렁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90.9kg에서 75.3kg까지 빠지는 동안 여름 캐주얼 옷은 정리 대상에서 완전히 빠져 있었던 거다. 반팔 티셔츠, 어깨는 맞는데 몸통이 붕 떴다 옷장에서 아무거나 꺼내 입던 105 사이즈 반팔들을 다시 입어보니 어깨선은 아예 흘러내리고, 배 쪽은 텐트처럼 부풀어 … 더 읽기